2013년 11월 4일 월요일

책 읽기 - 용대운 [독보건곤]


가문의 피 맺힌 원한을 등에 지고 홀연히 강호로 뛰어든 사나이 노독행!
냉혈무정의 사나이 노독행의 일검에 강호무림이 전율한다!!
굳이 독보건곤을 다시 손질하는 이유는 이 작품에 단순히 '실전무예'와 '복수'만 담겨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전무예'는 양념이고, '복수'는 외양에 불과하다.
내가 이 작품에서 주장하고 싶었던 것은 전혀 다른 무엇이었으며, 그것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퇴색하지 않았으리라고 믿는다. 그것이 대체 무엇인지는 독자 여러분이 직접 읽고 판단할 노릇이다. [엘리트2000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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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이든 판타지든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문학의 한 장르라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알 고 있다
하지만 흔히들 이런 장르 문학이 저급하고 심신의 환경에 별로 옳지 못하다고 하는데
따분하고 말도 안되는 어설픈 휴머니즘 보다야 이런 장르문학이 백배 낫다고 본다.
보면 졸리는 책을 뭐하러 보나.
내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내가 흥미 있지 않으면 읽어봐야 흡수 되지도 않을진데
그냥 즐기면서 읽는 책이 훨씬 좋다.

그런면에서 무협은 킬링타임 용이든 의협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든
현실에 대한 냉혹함을 살짝 잊게 해주는 훌륭한 모르핀이다.

용대운 작가.
이분 책은 지금껏 발간된것은 모두 읽어 봤다.
그중에 최고는 바로 [독보건곤] 이 아닌가 싶다.
복수와 우정 그리고 사랑.
사나이의 로망을 가장 잘 그려냈으며
문학에 대한 본질적 문제를 떠나서
읽으면 즐겁고 흥분되는 그런 작품이다.

요즘 [군림천하]라는 대작을 집필중인데
발간 주기가 워낙에 들쭉날쭉 하는 통에 수 많은 폐인을 양산하고 있다.
나도 물론 그 폐인 중에 하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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