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려 내 뱉은 말들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었고
얼마나 많은 이들을 분노에 떨게 했나
이럴 바엔 차라리 입닥치고 가만히 있는게 더 나은 것을
내 입 벌려 뱉은 수 많은 단어들
의미 없는 읖조림과
가식의 운율들
기만에 가득찬 허영의 단어들은
내 성대를 울리기도 하지만
따지고 보면
나 스스로 업을 만드는 것을
말 하지 않고 살 수 없을까
말 하지 않고 의미를 찾을 수 없을까
입 벌려 나오는 소리들은
나의 무지와 무능력을
가장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도구일 뿐인 것을
입 닥치고 가만히 있는것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닐까
말을 잃는 다면
나의 벽이 좀 더 철옹성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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