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3일 월요일
心魔
아주 오래전 그에겐 하나의 이상이며 야망이 존재하였다 그 삶속에 존재하는 그 전유물 그것은 그에게 반드시 성취해야만 하는 단 하나의 목적이었다 그는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벽을 넘기 위해서 주류에 섞여들기 위해서 그리고 그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 그는 오직 단 한 사람에게만 그를 볼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 사람 앞에서 그는 울었고 그 사람 앞에서 그는 웃었고 그 사람 앞에서 그는 아기처럼 발가벗겨진 채 그렇게 그 사람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세월이 흘러 그의 심장에 그 사람의 이름이 각인 되었을때 하늘은 그에게 하나의 시험을 내려주었다 그에게 心魔를 내려 그의 삶과 그의 영혼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그는 절규했지만 하늘에까지 들리지는 못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그의 심장속에 각인된 그 사람의 이름은 心魔에 의해 조금씩 지워져 갔다 하늘은 또 다시 그에게 魔를 내렸으니 心魔에 의해 지워지던 그 이름을 다시 각인시켰다 그의 불타오르던 심장 피를 뿜어내지 못한채 싸늘히 식어간지 이미 오래 하늘은 그에게 또 다른 魔를 내렸다 그의 기도가, 그의 눈물 앞에 하늘은 그저 그의 희노애락을 웃고 즐겼을 따름이다 이제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에 빠진 그에게 심장 속의 고동소리에 맞추어 뇌리를 강타하는 그 이름 오늘날도 그를 괴롭히는 그 이름앞에 그는 하늘을 우러러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의 심장에 그 이름이 각인되는 그 시절 그는 하늘에 그 자신을 제물로 바침으로 인과의 사슬에 스스로 묶여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는 운명을 받아들이며 오늘도 그 이름을 여전히 각인시키고 살고 있다 그것은 세상사 수만가지 일 중 하나의 일에 지나지 않은 小事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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