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3일 월요일

善惡

인간은 원래부터가 외로운 존재다
자연환경에서 인간사회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려 살아가기는 해야 하지만

또한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인간과 더불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그 어느 인간에게나 자신을 실현하고픈 욕망은 있기마련이고
그러한 목적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자연 도퇴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이웃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는 말은 모두 거짓이다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은 모두 거짓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부터 악마의 본성을 지니고 태어난다
맹자의 성선설을 하나의 희망사항일 뿐이고
순자의 성악설이 조금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인간의 본성과 일치한다

인간의 외로움
그것은 누구를 그리워 하고
홀로 있기를 두려워해서
나오는 감정이 아니라
누군가를 파괴하고 파멸시키는
기쁨을 누릴 수 없기에
얻어지는 산물이다

파괴와 파멸을 지속시킬 수 있다면
인간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파괴할 대상을 찾을 수 없기에 인간은 외로움을 느끼고
술을 마시고 마약을 섭취하며 범죄를 일삼는다

누군가를 파멸시킬 수 없기에
그럴 수 없는 상황이기에
나는
외로움을 느낀다

한 인간을 파멸시켜 그의 영적 에너지를 흡수하면
그만큼 내가 행복해 지고
그러한 영적 에너지가 제때에 충족되지 못하므로
나는 지금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악마는 인간이며
인간이 또한 악마이다
하늘과 땅은 선이요
인간이 악마이니
하늘과 땅 사이에 인간이 있어 선과 악의 균형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현세는 악이 더욱 창궐하니 하늘과 땅이 신음하는 것이며
억겁의 시간이 흐른 후 선이 다시 힘을 얻으면 비로소
악은 힘을 잃는 것이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요
선과 악의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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