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고
그것을 행해야 할 필요성또한 분명히 알고 있지만
나는 귀찮다
하지 않으면 안될일임을 잘 알고 있지만
내 신경과 근육들 세포들은 움직이기를 거부한다
가치가 상승해버린 니코틴과
가끔
아주 가끔
날 유혹하는 알콜들은
나를 알아줄 리 없다
내가 태어난 의미는 나태를 맛보기 위함일까
해야 할일은 머리속에 가득하지만
꼭 해야 하지만
가슴이 따라주지 않는구나
계획을 세우면 뭘하는가
실행하지 않으니
이대로 침몰할수 없는데
잘 알면서도 점점 늪으로 빠져든다
젠장할 세상
나는 무너져 가는구나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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